2019년 11월호 - 서울특별시골프협회 장붕익 회장

201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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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골프협회 장붕익 회장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성료 “감사합니다”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골프부 경기가 지난 10월 10일 나흘간의 일정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서울특별시골프협회 장붕익 회장은

이번 대회가 그 어느 대회 보다 부담감이 컸다고 말했다. 100회라는 대회 타이틀에 걸맞는 대회가 되기 위해 무엇보다 주최, 주관 측의 노력이 더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그의 이러한 노력은 마침내 이번 대회가 100회 대회에 걸맞는 기념적인 대회가 될 수 있었다고 평가받았다. 올해로 10년째 서울특별시골프협회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장붕익 회장에게 좀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골프부 경기가 지난 10월 10일 나흘간의 일정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대한체육회 주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교육청, 서울특별시 체육회 주관, 대한골프협회, 서울특별시골프협회 경기주관으로 대회가 치러졌으며 시작부터 끝까지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 경기주관을 맡은 서울특별시골프협회 장붕익 회장을 만나 대회 이야기, 골프 이야기를 들었다.

“이번 대회가 100회 대회라는 데에 서울시골프협회뿐 아니라 전국 대회 관계자들이 어느때보다 대회 성공을 위해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중요한 대회를 올해 서울시에서 주관하게 되어 부담감도 컸습니다. 하지만 저를 비롯 많은 임원들이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으며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생각합니다.”

장 회장은 올해로 10년째 서울시골프협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협회 발전, 골프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2016년 본지 인터뷰에서도 그는 “골프협회장은 명예가 아니고 골프 봉사자입니다. 협회 임원과 함께 협회를 운영하면서 꿈나무들을 훌륭한 선수 육성 하는 게 사명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협회 임원과의 단합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며 협회장으로써의 사명을 전한 바 있다. 그리고 2019년 가을, 그는 그동안의 성과에 뿌듯함을 전했다.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성황리에 치러져

장 회장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을 대회 개최 골프장 섭외라고 꼽았다. 4일 동안 골프장을 사용해야 함은 물론 10월 초순은 우리나라 골프장이 어디나 만원을 이루는 기간이기도 했다. 또 유명 오픈대회도 아니어서 골프장에서 손해를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그린피 문제며 여러 가지 사안들의 결정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경기도 인천 소재 인천 드림파크 골프장에서 우리나라 골프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약속하며 대회를 편안하게 치를 수 있었다.

그는 “인천드림파크 골프장은 코스도 훌륭할 뿐 아니라 코스 관리도 잘 돼 있어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골프장입니다. 특히 대회가 치러지는 기간 동안 최대한 선수들이 편안히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었습니다. 인천드림파크 골프장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각 시도협회 회장이 모두 참가해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특별시골프협회 임원들이 대회 기간에 많이 참석해 도와주었기에 대회를 잘 치를 수 있었습니다. 협회 임원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순조롭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준비기간이 2달여 시간이 소요됐다. 대한골프협회, 서울특별시체육회, 서울특별시골프협회, 드림파크 등 4곳의 협의가 이루어져야하는 만큼 의견조율부터 결정이 내려지기까지 어느것 하나 소홀히 한 것이 없었다. 그러면서도 장 회장은 “100회 대회인 만큼 대회 수준과 격식을 높이고 훌륭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는 생각만을 고수했다. 그리고 이러한 그의 노력이 있었기에 100회라는 기념적인 대회가 많은 이들의 극찬과 환호 속에 막을 내릴 수 있었다.

아울러 장 회장은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가장 어려웠던 골프장 섭외부문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측에 서울시 상암동의 난지도 골프장의 활성화 제안을 다시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회를 준비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서울시에도 인천시처럼 보유 골프장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또 한번 하게 되었습니다. 서울시에도 시 보유 골프장이 있다면 굳이 인천까지 가지 않아도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장 회장은 서울시 난지도 공원이 본 취지대로 골프장으로 사용될 수 있다면 서울시골프협회 측에서 적극적으로 골프장 운영을 할 의사가 있음을 내비쳤다. 서울시 난지도 공원은 본래 쓰레기 매립지를 퍼블릭 골프장으로 용도변경을 하고 공사까지 마쳤지만 실상 운영이 정상화되지 못한 채 현재 공원으로 사용되고 있다.


국내부 16개 시·도 팀과 해외부 18개 팀 참가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그는 어느때보다 해외부의 열기가 뜨거웠음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전국체육대회 골프부문은 국내부와 해외부로 나뉘어져 있어 해외부에 대한 관심이 덜한 편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해외부의 열정을 많은 이들이 느끼며 같은 민족으로써의 맥을 서로 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대회에 참가한 해외팀은 18개로 미국의 경우 22개주각 협회에서 선발을 통해 선수를 뽑아 대회에 참가할 정도로열정이 높았다.

“그동안은 해외부의 비중이 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대회는 해외팀과의 소통이 어느해보다 컸습니다. 특히 해외팀의 우리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이 누구보다 애뜻 하다는 것을 알게 되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자긍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습니다. 우리는 그냥 일상인 것들이 그들에게는 매우특별한 것이 되기도 한다는 것을 많은 이들이 공감하며 앞으로 더 많은 교류를 이어갈 것을 약속했습니다.”

대회는 이렇게 국내부 16개 시·도 팀과 해외부 18개 팀으로 이루어졌으며 예비 프로 선수들의 기량이 맘껏 발휘됐다. 시상에 오른 선수들은 물론 시상을 받지 못한 선수들도 한층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경기 주관을 저희 서울특별시골프협회에서 하는 만큼 우리가 우승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남자부 개인전 3위, 여자부 개인전 2위에 그쳤습니다. 아쉬웠지만 순위권 안에 든 것만으로도 많은 이들이 기뻐했습니다.”

서울시 선수들은 4년 전까지 14년 전부터 10년간 절정의 기량을 보여줬다. 유소연, 김효주, 장하나, 김세영, 고진영, 배선우 등이 서울시 대표선수로 활동하며 우승을 약속이나 한 듯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우승을 하지 못하고 있어서 서울시에서는 우승에 대한 갈증이 컸다.

“하지만 앞으로 저희 서울시 대표팀도 우승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들이 많아져 다음 대회에서는 우승 타이틀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올해의 경우 상위권 선수가 대회에 출전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습니다.”

장 회장은 대회 전반을 진두지휘함과 동시에 서울시 대표팀의 선전을 위해서도 노력했다. 하지만 올해도 타 지역에서 우승이 나와서 조금 아쉽지만 그만큼 우리나라 주니어 골퍼들의 실력이 나날이 향상되고 있는 데에 기쁨을 표했다.



참된 봉사란 무엇인가

“선수들에게 항상 반칙하지 않고 정직하게 골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골프는 매너가 기본이 되는 운동입니다. 한순간 눈앞에 보이는 스코어에 연연해 하면서 반칙을 하게 된다면 앞으로의 골프 선수로서의 입지도 장담하기 힘들게 됩니다.”

올해 서울시 대표팀 대표선수로 출전하지 못하게 된 일부 선수가 다른 대회에서 반칙을 하며 이번 대회에 참가할 수 없게 된 데에 그는 매우 유감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아직 어리고 미래가 밝은 선수들인데 이런 문제로 회자되는 것만으로도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선수들의 인성을 무엇보다 중요시하는 그의 입장에서 이러한 문제는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희 협회는 선수들이 프로가 되어서 우승을 하고 자신 있게 우승소감을 말할 수 있도록 스피치 교육을 제공 하는 등 우리 선수들의 미래를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서울시 팀을 대표했던 유소연, 장하나, 김세영, 김효주, 고진영, 배선우, 이경훈 선수를 비롯, 김대섭, 홍순상, 박상현, 허인회 같은 선수들이 맹활약 할 때 보람을 느낍니다. 그리고 앞으로 이러한 스타 플레이어가 서울시에서 더 많이 배출되기를 바

라는 마음입니다.”

장 회장의 협회 이야기는 소속 선수들의 자랑이 일색이다. “선수들의 맹활약에 저를 포함 모든 협회 임원들도 자긍심과 보람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주니어 육성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할 것입니다.”

그는 협회 일을 하면서 참된 봉사가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고 말했다. 어느 순간 대가를 바랬던 적이 한번도 없었으며 우리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면 마냥 기분이 좋아 함께 즐거워하는 게 그가 협회일을 하면서 느끼는 가장 큰 보람이었다.

“다른 시, 도 골프 선수들이 서울특별시골프협회를 너무 부러워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저희 협회 코치 스텝은 전국 국가대표 감독을 역임했던 조수현 전무와 박영민 교수, 지준철 코치, 이장건 코치 같은 훌륭한 코치 스텝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대한민국 서울답게 품격 있는 대회와 장학금 지급 등 선수들 뒷바라지를 잘 해주는 게 협회의 자랑입니다.”


선배 선수들의 후원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각 협회 임원들이 물심양면으로 나섰지만 대회 비용이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고맙게도 배선우 선수가 2000만원을 기부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었습니다. 우리 협회는 선배 선수들의 후원이 많기로 유명한데 누가 강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선수들 스스로 나서서 도와주고 있습니다. 너무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배선우 선수뿐 아니라 매년 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경훈 선수를 비롯 유소연, 고진영 선수도 자신의 이름을 건 대회를 꾸준히 개최하며 후배 선수들의 성장과 발전을 돕고 있다. 이러한 선배 선수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후원은 타 지역에서도 부러워하는 부분이다.

서울시는 대회를 개최해 우수 선수를 발굴한다. 그렇게 뽑힌 대표 선수는 유능한 감독과 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기량 향상에 힘쓰게 되고 스타플레이어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서울특별시 골프협회 출신 선수들의 이야기를 할 때면 마치 자신의 일인 것처럼 흥을 돋우는 그를 마주할 때마다 그의 골프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느껴진다. 경쟁이 끝이지 않는 우리 사회에서 장 회장의 나눔의 실천은 따뜻함으로 전해지는 대목이다. 이것은 서울특별시 골프협회의 내일이 희망찬 이유이기도 하다.



골프의 기본은 매너입니다

내년 2020년은 장 회장이 이처럼 서울특별시골프협회 회장으로 열심히 활동해 온지 11년이 되는 해이다. 그는 내년에 차기 회장을 모시기 위해 협회에서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제 100회 전국체육대회를 개최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인생에서 뜻깊은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부족한 부분이 많았음에도 협회장직을 오래도록 수행해왔습니다. 이제 차기 회장에게 바통을 넘겨야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그는 앞으로 남은 임기 기간 동안 협회 발전을 위해 그리고 우리나라 골프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항상 골프가 삶과도 같았던 장 회장은 지금도 주 2,3회는 라운드를 하며 즐거운 골퍼로 생활한다. 그는 2008년 엘리시안CC 초대 챔피언에 이어 2014년 7대 챔피언에 오른 실력자다. 사업과 골프를 같이 시작해 지금까지 그를 있게 한 것도 골프였다. 지금도 풍화산업개발(주) 회장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서울시 골프협회 회장직을 수행하며 봉사하고,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처음 골프를 시작하고 5개월 만에 70대를 쳤습니다. 예전에는 내기 골프도 많이 했지만 요즘에는 건전한 골프 문화가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1988년 33살의 나이에 골프에 입문해 지금까지 골프 사랑을 이어오고 있는 열정 가득한 골퍼다.

“골프가 늘 생활화 돼 있지만 그래도 가장 먼저 매너를 생각합니다. 나부터 매너를 지키고 매너 좋은 사람과 골프하려합니다. 그러면 골프가 해피앤딩으로 마무리되기 때문입니다.”

그가 왜 후배 골퍼들에게 정직한 골프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오랜시간 골프를 해 온 선배 골퍼로써 후배들에게 진정한 조언이 아닐까 한다.

올 한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를 성황리에 치르며 그는 자신의 인생에서 중요한 한 획을 그었다고 말했다. 그만큼 이번 대회는 그에게 의미 있는 대회였다. 10년 동안 서울특별시골프협회장직을 수행하면서 많은 대회를 치렀음에도 이번 대회는 그에게 매우 특별했다.

때문에 대회가 끝날 때까지 그는 한시도 소홀함이 없도록 했다. 우리나라 골프가 발전할 수 있었던 데에는 장 회장처럼 많은 이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다시한번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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