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호 - 양삼우, 양성준씨의 이 부자가 사는 법

202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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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아이콘이 된 부자

양삼우, 양성준씨의 이 부자가 사는 법


아버지를 떠올리면 가슴 한켠에 아련함이 맴돈다. 우리 시대의 아버지들은 무에서 유를 만들어낸 존경의 대상이다. 지금의 우리가 감히 흉내낼 수도 없는 많은 것들을 그들은 이뤄냈다. 지금 시대가 아무리 최첨단을 자랑해도 튼튼한 토대가 갖춰지지 않았다면 이러한 미래도 없었을 것이다. 기적의 대한민국을 이끈 우리 시대의 아버지 양삼우 씨와 그의 가르침으로 올곧은 청년이 된 양성준 부자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유쾌한 부자를 만났다.

이 시대를 사는 우리의 아버지 양삼우(검단중앙공원개발조합 이사)와 시대의 아이콘인 양성준(37)씨. 양성준씨와 본지와의 첫 만남은 10년 전으로 그가 20대 청년일 때였다. 20대의 양성준씨는 포부와 파이팅이 넘치는 청년이었다. 그에게는 꿈이 많았고 하고 싶은 일도 많은 청년이었다. 

잠시 그때로 되돌아가보면 그는 운동으로 다져진 몸에 불타는 의지가 가득했다고나 할까.

그가 골프를 시작한 것은 광주 경호대를 다니던 20세 때, 아버지 양삼우 씨의 권유로 시작됐다. 스포츠 쪽에 관심이 많고 또 남다른 운동신경 덕에 양성준은 골프입문 4년 만에 KIPGA 프로테스트를 무난히 통과, 프로골퍼라는 타이틀도 갖췄다.

물론 아버지의 도움이 없었으면 가능하지 않았을 일이었다. 아버지 양삼우씨는 아들과 같은 협회의 프로골퍼 선후배 관계가 된 것에 자랑스러워했다.

아들이 같은 협회의 프로골퍼로 신후배 관계를 맺고 있는 셈이다. 경호대 졸업 후 골프에 전념한 그는 좀 더 전문적인 지식 습득을 위해 수원대 체육학과로 편입했고 이때부터 골프장 경영과 마케팅 분야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후 대학 졸업 후엔 곧바로 인천대 대학원에 입학하여 스포츠 경영과 마케팅학을 전공했다.


시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원칙

양성준씨는 ‘스크린골프장’을 소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10년전 양성준씨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다.

“최근 골프업계의 가장 큰 이슈는 스크린골프장의 출현과 이용객의 급증 아닌가요? 때문에 스크린 골프장의 물리적 현실과 이용객의 실태, 그리고 재방문에 미치는 요소 등을 제대로 파악하고 싶었습니다 ” 그의 논문에 의하면 이용객이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은 다름아닌 업 소의 청결도 상태였다. 아울러 다소 원거리라 할지라도 시스템의 첨단성이 재방문을 유도하는 중요 요소라는 것이다. 스크린골프장을 단순한 오락장 정도로 치부하여 막연히 근접성 (편리성) 정도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생각했던 기자에게 그의 논문은 의외의 결과를 던져줬다. “세계에서 가장 룸 문화가 활성화 된 곳이 한국이라합니다. 스크린골프장과 이용객 이 급증하는 이유도 여기서 찾을 수 있겠죠. 간혹 비정상적으로 운영되는 업소가 있어 매스컴 의 지적을 받곤 하지만 진정한 골프 대중화를 위한 매우 중요한 시설임에는 틀림 없다고 봅니다” 때문에 건전하고 쾌적한 스포츠 시설물로서의 새로운 마케팅과 시설확보가 중요하다고 그는 강조했었다.

현재 그는 인천시설공단 계양경기장 운영파트에서 근무하며 경기장 대관 부문 행정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2006년도에 입사해서 지금까지 그가 이곳에서 일을 하며 여러 가지 꿈을 꿀 수 있었던 것도 그가 생각하는 경영의 시작이 바로 이용자간의 소통이라는 데에서 출발한다는 데에 이견이 없다. 

“현재 인천시설공단은 인천을 대표하는 대표공단으로 시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원칙인 곳입니다. 이같은 운영 철학이 저의 생각과 맞았어요. 봉사한다는 데에 자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일이 재미있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일 할 수 있는 힘이 됩니다.”

그의 전공이 스포츠 경영과 마케팅이라는 점에서 비추어 볼 때 현재 그의 일은 그에게 도약의 시발점이기도 하다. 한곳에 오래도록 머무르며 행정 전반적인 사항들을 두루두루 익히고 배울 수 있다는 점도 그에게는 큰 장점이 될 것이라고 스스로도 믿고 있었다.

아버지의 대표 아이콘 ‘도약’

이날은 특히 양성준씨와 그의 아버지 양삼우씨가 자리를 함께했다. 양삼우씨는 아들의 절대적인 지지자이기도 하지만 묵묵히 뒤에서 그를 지키는 그림자이기도 했다. 아들에게 건네는 말 한마디 한마디에 그야말로 애정이 넘쳐 흐르는 것을 누가 봐도 알 수 있었다.

양삼우씨에게 아들은 무엇이냐고  묻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귀하고 애뜻한 자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매일같이 아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며 자신의 사랑을 표현한다고 했다. 외동아들을 키우면서 부족함 없이 다 해주려고 노력했던 그였다. 하지만 한때는 회사 운영이 잘못되며 시련의 시간을, 고노의 시간을 아들에게 전해준 때도 있었다고 그는 말했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은 순간에 그를 살게한 것이 바로 가족이었다. 그는 더 열심히 재개를 위해 노력했고 마침내 일어섰다. 

“아들에게 항상 힘들어도 조금 참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살기를 바란다고 말합니다. 지는 것이 나중에는 이기는 것이 됨을 아들이 알았으면 합니다.”

양삼우씨는 많은 우리 아버지들이 그러했듯이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 1976년도 진흥기업 입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회 구성원으로 일했다. 이후 해외파견, 외국인 회사 근무 등을 하며 탄탄한 이력을 만들고 자신의 사업체를 운영하는 사업가로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하지만 1994년 대기업과 소송을 하며 그간 일궈낸 모든 것들을 잃기도 했다. 

맨손으로 시작해 층층이 쌓아올린 공든 탑이 와르르 무너지는 순간에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시련을 이겨내기 위해 또다시 도약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그리고 거짓말처럼 다시 일어섰다. 그저 꿈인줄만 알았던 것들이 현실이 된 것이다. 

이제 그에게 더 이상의 바람은 없다. 

그저 아들이 가정을 꾸리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재미있게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 여느 아버지들이 꿈꾸는 그 바람들만 남았다.


부자간의 사랑

부자라는 말이 이 둘에게 잘 어울린다.

아버지와 아들, 더 이상 욕심내지 않아도 되는 부자. 그들은 모든 것을 가졌다. 이미 둘 만으로 완전체인 셈이다. 아버지 양삼우씨는 항상 아들을 믿고 아들의 말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또 양성준씨는 어릴 때 느꼈던 아버지의 사랑과 지금 느껴지는 사랑은 많이 다르다고 말했다.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바로 ‘나의 아버지’라며…. 부자지간이라 서로의 마음을 알면서도 때로는 표현이 서툴 때가 많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인터뷰 중간중간 손도 잡아보고 눈도 마주쳐 보며 서로에게 사랑의 시그널을 연신 주고 받는 부자지간이었다. 

남은 그들의 시간도 오롯이 그들의 소원하는 대로 이뤄질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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