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호 - (창간호 기획기사 )브랜드 모델로 살펴본 클럽 변천사

2019-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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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모델로 살펴본 클럽 변천사

현재 골퍼들에게 골프클럽 튜닝이 일반화 된 지 오래다. 하지만 골프클럽 튜닝이 처음 출시되었을 때만 해도 ‘우와~’는 했지만 선뜻 선택할 수 없었던 게 튜닝 제품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골퍼들의 기호에 맞게 튜닝부터 고반발 클럽까지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감나무를 깎아 골프를 하던 때에서부터 골프클럽은 많은 변화를 거치며 지금에 이르렀다. 근 20여년동안 클럽 메이저 브랜드들은 어떠한 클럽들을 선보였는지 각 모델들의 특징을 통해 클럽 변천사를 알아봤다.


내가 사용하는 골프클럽은 어떤 기능을 가지고 있는가.

우리는 골프를 장비싸움이라고 말하는 이들을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골프 클럽은 근 20년 동안 무궁한 발전을 이뤄냈다. 소재부터 공법까지 골프클럽의 발전과정이 클럽 제조사들의 제품 출시와 인기를 모았던 모델들을 통해 알 수 있다.

골프 클럽의 획기적인 발전과 진화를 이뤄낸 골프클럽 제조사들의 노력은 골퍼들의 실력향상은 물론 골프에 대한 재미를 더했다. 

지금은 여러 신제품 출시로 인해 추억 속 제품이 되어버렸지만 한때는 내 스코어를 책임지는 최대병기, 최애장품 중 하나였던 제품들, 시대별 유행 디자인부터 설계까지 골프클럽의 변화과정을 통해 알아봤다. 

특히 미국 브랜드인 테일러메이드와 캘러웨이사를 필두로 골프클럽 시장이 성장을 거듭했다는 점은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그동안 출시부터 화제를 모았던 이들 브랜드의 대표 브랜드의 특징이 궁금해지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우드, 하면 나야 나 ‘테일러메이드’

우드 부문에 있어서 절대강자라고 불릴 만큼 테일러메이드의 기술력은 시장을 압도했다.

1979년 탄생한 테일러메이드는 경쟁사가 생각지도 못했던 참신한 기술력을 담은 클럽을 골프 시장에 선보였다.

튜닝 시스템을 가장 먼저 고안한 것도 테일러메이드다. 2004 테일러메이드 r7쿼드, r5듀얼부터 올해 출시된 M시리즈까지 테일러메이드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은 골프시장을 선도하는 회사가 됐다.

테일러메이드는 개리 아담스가 클럽 개발자와 함께 시작한 브랜드이다. 아담스는 전 재산을 털어 일리노이주 멕헨리시의 버려진 자동차 판매장에 공장을 차렸다. 그리고 메탈 우드 개발에 돌입했다. 아담스는 본격적인 클럽 생산에 돌입했고 일리노이주 프로 선수이자 첫 클럽 디자인을 도와준 헤리 테일러의 이름을 본 따 ‘테일러메이드’라 브랜드 이름을 정했다.

테일러메이드는 언제나 경쟁사가 생각지 못했던 색다른 디자인과 기술력으로 시장을 선도한다. 메탈이라는 소재를 선택한 것도 그랬지만 디자인 자체도 파격적이었다. 2011년 출시된 ‘R11’은 드라이버만 봐도 알 수 있다. R11 드라이버는 ‘화이트 돌풍’을 일으킨 주인공으로 성능뿐 아니라 디자인까지 남다름을 증명했다.



기술력으로 승부한다 ‘캘러웨이’

요즘 나오는 드라이버의 재질은 티타늄이 주류를 이룬다. 19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스테인리스 스틸을 많이 썼다. 그 전에는 감나무로 골프클럽을 만들었다. 1991년 미국의 캘러웨이가 ‘빅 버사(Big Bertha)’를 만들지 않았다면 아마도 지금의 클럽 시장이 형성될 수 있었을까. 빅 버사란 이름은 세계 1차 대전 당시 명성을 떨쳤던 독일의 빅 버사 곡사포에서 따온 것이다. 캘러웨이가 만들어낸 이 신제품은 나오자마자 큰 반향을 일으켰다.

무엇보다도 빅 버사는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한 최초의 드라이버였다. 더구나 이전까지만 해도 130cc 정도였던 헤드크기를 190cc로 키웠다. 95년엔 250cc로 더 크게 만들었다. 이제는 헤드체적 460cc가 일반화 되었지만 당시만 해도 이러한 기술은 그야말로 혁신이었다.

1982년 일리 캘러웨이는 작은 클럽 메이커 Hickory Stick, USA를 인수해 본격적인 골프사업에 뛰어든다. 그리고 1985년 칼스버드로 공장을 이전하고, 리처드 C. 햄스테더(Richard C. Helmstetter)를 영입한다. 햄스테더는 S2H2우드부터 현재 ERC드라이버 생산까지 캘러웨이골프에서 제작한 모든 제품을 담당했다.

1998년 선보인 두 번째 모델 X-12는 3주 안에 10만 세트를 판매하는 경이로운 매출 증대를 이뤄낸다. X시리즈의 성공으로 미국 및 주요 국가에서 13년(1997~2010년) 동안 1위를 고수하며, 넘버 원 아이언에 등극했다. 이후에도 캘러웨이는 아이언뿐 아니라 웨지, 드라이버 등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01년    테일러메이드 R300시리즈(300, 320, 360)

테일러메이드의 R 300 Ti시리즈는 세계 시장공략을 위해 올해 야심차게 발표한 신제품이다. 헤드크기가 300,320,360cc 등 세 종류여서 ‘300시리즈’로 불렸다.

헤드 크기가 처음으로 300cc대로 커져 주말 골퍼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박세리는 2002년 맥도널드 챔피언십을 비롯해 2년 동안 이 드라이버를 사용해 7승을 거뒀다. 2001년 브리티시오픈에서는 헤드에 금이 간 320 드라이버로 우승해 화제를 뿌렸다. 300시리즈 드라이버는 국내 골프 시장 점유율에서 타사 경쟁 제품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선 효자 클럽이었다.

최경주도 이 클럽을 사용하면서 비거리에서 외국선수들에게 뒤지지 않을 정도로 효과를 봤다.

시리즈는 골퍼의 스윙특성에 맞게 차별화된 것인데 다양한 로프트와 헤드크기 샤프트강도를 조합하면 약 46가지가 나올 정도로 선택폭이 넓다는 것이 특징이다. 티타늄을 주조해 만든 초경량 헤드에 클럽페이스는 매우 정밀하게 제조된 여러겹의 고강도 티타늄 합급판이 접합되어 수공으로 마무리 되었다.

클럽페이스에 정밀하게 제조한 여러겹의 고강도 티타늄 합금판을 접합해 반발력을 크게 높였다. 로프트도 7.5도에서 10.5도까지. 헤드크기에 따라 저탄도 중탄도 고탄도에 적합한 특징을 갖고 있는데 300cc짜리는 무게중심이 높아 강하고 낮은 타구궤도를 만들어내는 상급자용 클럽이다. 360cc는 무게중심이 낮아 아마추어 골퍼들이 쉽게 공을 띄울 수 있게 제작됐다. 


2002년 캘러웨이 C4, 테일러메이드 R 500(510, 540, 580)

기존의 제품들과는 달리 헤드크기는 350∼410cc 등으로 더욱 초대형화 추세를 보이면서도 샤프트는 길이는 오히려 짧아지는 경향을 띠었다.

캘러웨이는 360cc ‘C4’ 드라이버를 선보였다. 테일러메이드는 아시아권 시장을 겨냥해서 이미 2001년 말부터 일본에서 410cc 드라이버이인 ‘RX-03’ 드라이버를 출시해 큰 호평을 받았다. 

캘러웨이의 ‘C4’ 드라이버의 경우는 기존의 ‘ERCⅡ’의 337cc보다 헤드 크기가 23cc 이상 더 대형화된 케이스로 샤프트 길이 또한 45.5인치로 종전 제품보다 0.5∼1인치 가량 짧아졌다. 이 클럽의 헤드 소재는 카본으로 비거리는 물론 방향성 또한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테일러메이드 R 500 시리즈는 올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한 어니 엘스가 사용해 유명해진 드라이버다. 테일러메이드측은 계약프로인 최경주(32)가 미국PGA투어 데뷔 3년 만에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2승을 거둔데다 박세리(25)마저 지난해와 타이기록인 5승을 달성함으로써 클럽 홍보뿐만 아니라 국내시장의 마케팅에 있어서도 다른 경쟁업체를 압도했다.

R 500시리즈는 헤드 크기가 세 가지 형태인 510(330cc), 540(350cc), 580(400cc)으로 로프트와 샤프트에 따라 총 60가지가 출시돼 자신에 게 적합한 것을 고를 수 있다. 510은 딥페이스 디자인으로 프로와 상급자에게 적합한 디자인으로 타구각도와 스핀량을 줄여 볼이 떠오르는 현상이 없도록 저탄도로 설계했다.



2003년 캘러웨이 X-14, 테일러메이드 '로사 VT 몬자',   기가 딤플파워

캘러웨이 X-14 아이언 후속 모델인 X-16 아이언은 X-14의 장점을 그대로 살리면서 방향성과 기능을 대폭 향상됐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헤드 블레이드 길이를 다소 줄여 안정감을 높였으며 남성용과 여성용 등 2종류였던 그라파이트 샤프트 강도를 4종류로 다양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스티프, 레귤러, R-소프트, 레이디스 등 4종류로 나뉜 그라파이트 샤프트는 무게도 각각 다르다. 스틸 샤프트 제품도 별도로 마련됐다. 아이언은 헤드에 티타늄과 스테인리스 텅스텐을 사용했다.

또한 복합소재를 이용한 '빅버사 퓨전 아이언'도 출시했다. 아이언 헤드 주변부에 고밀도 합금인 '튜나이트'를, 페이스면에는 티타늄을 각각 장착했다.

테일러메이드는 '로사 VT 몬자' 퍼터를 출시했다. 헤드 밑부분에 달린 2g부터 12g까지 6종류의 카트리지를 이용해 헤드 무게를 바꿀 수 있다. 이것은 셀프 피팅의 시작과도 같았다.

㈜기가골프는 '기가 딤플 파워'를 출시했다. 스펙은 초-중급자용인 기가 딤플 파워 350(350cc)과 상급자용인 330(330cc) 등 두 가지이다. 딤플 파워 드라이버는 기존의 딤플 드라이버(곰보 드라이버)를 업그레이드한 제품으로, 기존의 일반적인 티타늄 제품보다 강한 Macro Fiber Titanium 페이스를 채택, 반발력 및 타구감이 뛰어나 평균 비거리가 30야드 이상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고 업체측은 설명했다.


2004년 테일러메이드 r7쿼드, r5듀얼

테일러메이드는 탄도를 사용자가 직접 튜닝해서 사용하는 ‘r7쿼드(quad) 드라이버’를 출시했다.

이 드라이버는 헤드에 장착된 4개(quad)의 웨이트 카트리지(10g짜리 2개, 2g짜리 2개)위치를 교환할 수 있다.

하나의 드라이버로 총 중량과 밸런스를 바꾸지 않고도 6가지의 탄도를 만들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즉 자신의 스윙과 코스, 날씨변화에 맞춰 6가지의 탄도가 명시된 휠 차트를 통해 헤드의 무게중심 위치를 자유자재로 배치하여 볼을 낮게, 혹은 높게 띄울 수 있고 훅과 슬라이스를 자유자재로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당시 이 기술은 골프업계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는 시발점이 됐다.

조정 방법도 쉽다. 휠 차트(탄도 휠)를 사용하면 우측 휠을 돌려서 본인이 원하는 탄도 숫자를 맞추기만 하면 자동적으로 웨이트 포지션이 간단하게 변경 되어 사용하기 편리하다. 토크렌치를 사용해 시계방향으로 ‘찰칵’하는 소리가 날 때까지 돌려주며, 분리를 할 때는 시계반대방향으로 돌려주면 된다.

두께 0.8㎜의 초박형 헤드와 R500시리즈에서도 적용되었던, 중심을 벗어났을 경우 반발력 저하를 최소화 한 ‘역원추형 페이스’로 반발력을 더욱 확대 시켰다. 헤드크기는 400cc이며 로프트 각은 세가지(8.5, 9.5, 10.5도). 샤프트의 방향성이 뛰어난 ‘미드퀵’을 채택했다.

이후 테일러메이드는  ‘r7 쿼드’ 드라이버에 이어 중급 에버리지 골퍼용 ‘r5 듀얼’ 드라이버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r7쿼드의 장점과 사용자 편의성을 최대한 고려한 게 특징. 즉 r7쿼드의 경우 4개의 카트리지를 드라이버 렌치로 조절해 6가지 탄도를 만드는 복잡한 과정이 있었다면 r5듀얼은 고정식 카트리지를 2개로 줄인 2종류를 따로 제작해 구질에 따라 클럽만 선택하면 되도록 했다.

r5듀얼 드라이버는 사용자의 구질에 따라 ‘N(뉴트럴 용)’과 ‘D(드로 용)’ 2종류가 있다. N타입은 토 쪽에 2g, 힐 쪽에 7g의 카트리지를 넣어 대형 헤드의 단점인 헤드 복귀가 늦어지는 것을 최소화시켜 안정된 스트레이트 볼을 구사하도록 했다. D타입은 토 쪽 1g, 힐 쪽 8g의 카트리지를 넣어 힐 쪽에 볼륨감을 더해 하이드로 구질을 낳도록 한 것.450㏄의 대형 헤드인 r5듀얼 드라이버는 역원추형 CNC가공으로 유효타구면이 늘어나 보다 많은 비거리가 나오도록 했다. 헤드 페이스 두께를 0.8㎜로 얇게해 줄어든 무게를 헤드의 바닥에 배치시켜 관성 모멘트를 극대화시켰다. 샤프트도 대형헤드에 맞게 설계돼 개발된 MAS2 경량샤프트를 장착했다. 같은 기능의 여성용도 출시됐다.



2005년 PRGR '듀오(DUO)2'. 던롭 젝시오 프리미엄

대한골프협회는 2006년부터 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반발계수 0.83을 넘는 '고반발 드라이버' 사용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협회가 주관하지 않는 다른 아마추어 대회에서는 2008년까지 사용해도 상관없지만, 앞으로 공식대회에서는 고반발 드라이버를 보기가 점점 힘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클럽메이커들도 고반발 드라이버의 생산을 중단하기 시작했다.

주목할 만한 신기술을 적용한 제품은 눈에 띄지 않지만 복합소재 사용이 부쩍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복합소재 제품은 다양한 소재를 결합해 드라이버나 아이언의 클럽헤드를 만든 것을 말한다.

PRGR은 '듀오(DUO)2'드라이버를 출시했다. 크라운에 첨단소재인 'CFRP'를 장착, 임팩트  때 페이스면과 함께 크라운도 찌그러들도록 해 반발력을 극대화시킨 제품이다. 던롭은 젝시오의 후속 모델인 '젝시오 프리미엄' 드라이버와 아이언을 출시했다.

드라이버의 경우 바디는 티타늄이면서 크라운의 뒤쪽은 마그네슘을 사용했고 사이드에는 카본이 재료로 쓰였다. 티타늄의 고반발력을 살리면서 복합소재의 결함으로 지적돼온 타구음을 경쾌하게 나도록 고안한 제품이었다.


2006년 테일러메이드 r7 460

튜닝이 가능한 테일러메이드 r7의 대형헤드 버전인 r7 460 드라이버를 출시했다.

460㏄의 대형 헤드로 종전의 r7 425 드라이버보다 ‘쉽게 날린다’는 콘셉트로 개발된 만큼 모든 수준의 골퍼들에게 적합하며 미국골프협회(USGA)와 영국왕립골프협회(R&A)가 규정한 반발계수 한계치(0.83)를 초과하지 않은 공인 클럽이다.

이번 r7 460 역시 테일러메이드의 독자적인 기술력인 ‘MWT(Movable Weight Technology)’를 도입, 2가지 카트리지 조절을 통해 플레이어의 특성에 맞게 드로우와 중립방향으로 중심위치를 변화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 무게 이동 기술을 한층 발전시켜 2g과 14g의 2가지 카트리지 포트의 간격이 확장돼 탄도 폭을 최대 15야드까지 조정할 수 있다.

헤드 두께를 r5 듀얼 드라이버보다 25% 더 얇은 0.6mm로 만들어 헤드의 경량화를 실현해 잉여중량을 최적의 중심위치 설정에 활용할 수 있게 된 것도 특징이다. 그 결과로 테일러메이드 제품 사상 최대의 관성 모멘트를 실현했다고 업체측은 설명했다.

페이스에도 고반발 구역을 확대한 노하우가 숨어 있다. 주변 부분을 아주 얇게 가공하고 중심부는 링 구조로 만들어 중심을 벗어나 맞을 때에도 볼의 초속이 그다지 떨어지지 않게 한 것이다. 이제 헤드체적 460cc는 골프 클럽 제작에 큰 지침이 됐다. 


2007년 캘러웨이골프 EL-460

캘러웨이골프는 한국 골퍼들의 스윙패턴과 체형에 맞는 '한국형 드라이버 EL-460'을 출시했다.

기존에 샤프트만 교체하는 '아시안 스펙'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골프클럽 자체를 한국 골퍼에만 초점을 맞춰 만들었다.

이 드라이버에는 강도가 강하면서도 더 가벼운 크라운을 만들고 거기서 생긴 여유무게 7g를 소울 부분으로 보내 무게중심을 낮추는 'CMT(Chemical Milling Technology) 기술'이 적용됐다.

유효타구 면적을 기존 보다 약 1.6배 크게 하고 페이스를 얇게 해 미스샷이 나더라도 거리 손실이 없도록 고안했다.


2009년 테일러메이드 R9, 캘러웨이 레가시

골프 드라이버 시장에 튜닝이 본격화되는 시기가 시작됐다. 자동차 기어를 변속하듯 샤프트를 돌려 사용할 수 있는 골프채가 등장했는가 하면 페이스각에 라이각까지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골프채가 대세를 이뤘다. 캘러웨이의 레가시 에어로 같은 드라이버는 샤프트와 헤드를 바꿔 조합할 경우 무려 672가지 다른 채로 변형이 가능하다. 한마디로 맞춤형 골프채 시대가 본격화 된 것이다.

특히 테일러메이드가 선보인 R9은 그야말로 혁명적이다. R9은 헤드 무게중심을 튜닝할 수 있도록 해 큰 반향을 일으킨 r7 후속 모델로 골퍼 스스로가 로프트와 라이각, 페이스각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도록 셀프 피팅(self fitting) 기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샤프트를 쉽게 `R(오른쪽)-L(왼쪽)-N(중립)-NU(직립)` 등 4가지 포지션별로 돌려 끼움으로써 헤드의 로프트와 라이각`, 페이스각을 바꿀 수 있고 3개의 웨이트 스크루 배치로 무게중심도 이동시킬 수 있다. 이를 통해 만들어 낼 수 있는 구질 변화는 무려 24가지. 

좌우로 최대 75야드까지 탄도 조절이 가능해 슬라이스나 훅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는 게 테일러메이드 측의 설명이었다. `좌탄 우탄` 게임 때도 원하는 방향으로 볼을 보낼 수 있다는 얘기다. 

R9 샤프트 플렉스는 R, SR, S, 로프트 각도는 9.5도와 10.5도이고, 함께 출시된 `R9 TP` 모델은 샤프트 플렉스 S와 X, 로프트 각도는 8.5도와 9.5도로 구성됐다.

투어스테이지는 ‘X-DRIVE GR’ 드라이버를 선보이며 비거리는 늘리면서 헤드와 궤도는 안정시키고 감각은 향상시켰다고 소개했다. 투어스테이지의 독자적인 `비거리 신상대 이론 X`에 의해 탄생한 것으로 `X-DRIVE 701`를 포함해 4종류의 모델이 나와 있었다. 페이드나 드로 등 골퍼가 선호하는 구질에 따라 클럽을 골라잡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업체측은 설명했다. 

캘러웨이 ‘레가시 에어’는 헤드의 무게중심을 더 낮추고 드로 구질을 내게 해 거리를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새 무게중심 설계 방식인 에지(Edge) 테크놀로지 덕분에 비거리와 방향성, 두 가지를 동시에 충족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헤드와 샤프트를 따로 구입할 수 있는 아이믹스(I-MIX) 맞춤형과 완제품 버전이 있다. 예컨대 헤드 스피드가 느린 초보 골퍼라면 여성 샤프트에 남성 헤드를 맞춰 낄 수 있다. 헤드가 8가지, 로프트가 3가지, 샤프트가 28가지로 무려 672가지의 조합을 만들 수 있다.

나이키골프 ‘에스큐 다이모(SQ DYMO)’는 투어 프로들의 드라이버 스펙을 최적화하는 방법을 고스란히 아마추어들의 클럽에 적용한 드라이버다. 로프트별로 무게중심 위치, 헤드 크기, 라이각, 관성모멘트 등 6가지 항목을 차별화해 골퍼의 기량에 맞게 클럽을 선택할 수 있도록 튜닝해 놓은 게 특징이다. 헤드 타입도 원형(SQ DYMO)과 사각(SQ DYMO2) 등 두 가지로 출시됐다.  


2011년 테일러메이드 ‘R11’

테일러메이드 R11은 드라이버 시장에서 ‘화이트 돌풍’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최경주 등 유명 프로골퍼들이 잇따라 사용하면서 아마추어 골퍼들 손으로도 점점 확산돼 나갔다. 

하얀색 헤드 크라운(윗부분)과 은색 계통 페이스(앞부분)를 확실하게 구분해 줌으로써 퍼포먼스(성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2011년형 드라이버 트렌드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헤드의 소형화다. 지난해까지 헤드 크기는 룰이 제한하는 최대치인 460㏄ 일변도였지만 이때는 달랐다. 

투어스테이지의 X-드라이브 705는 415㏄에 불과하다. PRGR(프로기아)의 iD435는 이름처럼 435㏄이고 타이틀리스트 910 D3는 445㏄, 캘러웨이의 디아블로 옥테인 투어는 450㏄다.

헤드 형태는 딥 페이스와 납작한 샬로 페이스의 중간 형태가 주를 이루고 있다. 기술 발달로 인해 샬로 페이스의 비거리, 딥 페이스의 정확도 등 각각의 장점을 아우를 수 있는 중간 형태가 많았다.

‘맞춤형’ 콘셉트도 한층 강화됐다. 맞춤형은 샤프트 선택형과 튜닝형의 두 가지로 나뉜다. 맞춤형은 전문 브랜드 샤프트로 주문 장착할 수 있으며 PRGR iD435, 캘러웨이 디아블로, 타이틀리스트 910 등이 예다. 간단한 조작으로 헤드 특성을 바꾸는 튜닝형 제품에는 테일러메이드 R11, 타이틀리스트 910, 나이키 SQ 마하스피드 블랙, 코브라 S3 등이 있다.


2012년 테일러메이드 R11S,

드라이버의 튜닝과 초경량이 여전히 중요하게 작용했다. 젊은 층은 튜닝, 시니어층은 초경량 모델의 주 구매자로 나뉘는 시기였다.

특히 이제는 튜닝 드라이버가 완전히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헤드에 장착된 무게 나사의 배치로 구질을 변화시키던 단순한 방법에서 출발해 이제는 페이스 각과 로프트 각까지 조정함으로써 개개인에게 적합한 스펙을 찾기 위한 옵션의 수가 대폭 늘어났다.

튜닝에 관한 한 보수적이던 캘러웨이도 처음으로 직접 조정이 가능한 제품인 레이저핏을 선보이며 '튜닝 대세'를 확인시켰다. 테일러메이드 R11S는 지난해 버전인 R11보다 32가지가 늘어난 80가지 조합이 가능해졌다. 코브라의 AMP, 테일러메이드 새 라인인 로켓볼즈, 나이키의 VR-S, 타이틀리스트 910도 조정 가능식 드라이버다.

클럽 전체 무게가 300g만 돼도 '경량' 소리를 듣던 드라이버가 최근 5년 사이 엄청난 체중감량을 이뤘다. 카스코 D-MAX AR의 총중량은 249g(플렉스 R 기준)에 불과하다. PRGR(프로기아)의 에그버드는 261g이고 파이즈는 샤프트 길이가 46.25인치로 길지만 총무게는 281.15g이다. 클리브랜드 블랙은 265g, 윌슨 스태프 슈퍼라이트는 269g이다. 던롭의 젝시오7은 282g으로 초경량은 아니지만 샤프트의 무게중심을 그립 쪽으로 40㎜ 옮기는 설계기술을 적용, 같은 힘의 스윙으로도 헤드스피드가 빨라지도록 만들었다.


2013년 테일러메이드의 R1, 나이키골프의 VR_S 코버트

셀프 튜닝 드라이버의 기술은 더욱 진화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성능은 로프트 각의 변화다. 페이스 각도만 바꿔 구질에 변화를 줬던 이전 제품과는 달리 새로운 셀프 튜닝 드라이버는 로프트 각도까지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테일러메이드의 R1 드라이버와 나이키골프의 VR_S 코버트 드라이버는 로프트 각을 8.5도에서 12.5도까지 변환할 수 있다. 코브라의 엠프 셀 드라이버는 8.5도에서 11.5도로 조절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로프트 각은 탄도에 영향을 준다. 공이 높게 뜨면 각도를 낮추고, 공이 잘 뜨지 않으면 각도를 높여 조절할 수 있다. 한 마디로 더 똑똑해졌다. 

라운드할 때 원하는 구질에 따라 무게추를 즉석에서 조정할 수 있는 드라이버가 나왔다.

테일러메이드는 미국골프협회의 공인을 받은 신제품 ‘슬라이딩(SLDR) 드라이버’를 선보였다. 

헤드크기 460cc인 이 제품의 특징은 헤드 바닥(솔)에 채널을 만들어 골퍼들이 무게추 위치를 손쉽게 조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무게추를 힐(뒤끝)쪽으로 옮기면 드로성 구질이, 토(앞끝)쪽으로 이동하면 페이드성 구질을 구사할 수 있다. 힐과 토 사이에는 16개의 눈금이 있어 프로골퍼들은 최대 16가지의 탄도를 낼 수 있다고 한다.


2014년 캘러웨이 빅버사 알파, 미즈노 JPX EZ

탄생 10주년이 된 ‘셀프 튜닝’(Self Tuning) 드라이버가 보다 더 쉽게, 보다 더 스마트하게 진화됐다는 평가를 받은 시기이다.

캘러웨이 빅버사 알파 드라이버는 최초로 양쪽 끝의 무게가 다른(10.5g·1.5g)의 그래비티 코어 기술을 적용했다. 헤드 중앙에 삽입하는 그래비티 코어로 무게중심의 높이를 변경해 스핀 양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다른 모델인 빅버사 드라이버는 슬라이딩 바를 따라 움직이는 8g짜리 무게추로 7가지 구질을 만들어낼 수 있게 했다. 슬라이스 구질이라면 웨이트 추를 힐 쪽으로, 훅 구질이라면 토 쪽으로 설정하면 방향성이 좋아진다.

한국미즈노도 셀프 튜닝이 가능한 제품 ‘JPX EZ 드라이버’를 출시했다. 퀵 스위치를 돌리고 조이는 간단한 조작만으로 로프트 앵글은 ±1.5, 페이스 오픈은 총3단계, 라이각은 총 4단계로 조정이 가능해 최대 128개의 세팅이 가능하도록 했다. 핑골프의 i25 드라이버는 표준 로프트에서 ±0.5도까지 조절이 가능하도록 했고, 나이키골프 VR_S 코버트 2.0 드라이버는 로프트 앵글을 8.5도에서 12.5도까지 총 5단계, 페이스 앵글은 총 3단계로 다양화했다. 하나의 드라이버로 최대 15개의 드라이버를 가진 효과를 볼 수 있다.


2015년 테일러메이드 R15, M1, 던롭 젝시오 FG, 미즈노 JPX850

경쾌한 ‘화이트 헤드’를 채택한 테일러메이드 신제품 R15 드라이버는 메탈우드 역사를 대표하는 ‘R시리즈’의 새 버전이다. 

이전 SLDR 드라이버 슬라이딩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2개 무게추를 밀고 당기는 조작만으로 방향·거리를 조정할 수 있는 셀프 튜닝 드라이버다. 또 무게중심을 낮추고 전방에 위치시켜 최대 비거리를 위한 공식(탄도 17도·낮은 스핀율 1700rpm)에 가장 근접한 결과를 내도록 도와준다. 

테일러메이드코리아는 모든 골퍼가 튜닝을 통해 거리를 극대화할 수 있는 ‘M1’ 드라이버(사진)와 페어웨이 우드, 레스큐 시리즈를 출시했다. M1 드라이버는 멀티소재 설계의 M에서 이름을 따왔다. 카본 콤퍼짓 크라운 소재를 채택했으며 T-트랙 튜닝 시스템을 통해 구질과 탄도를 손쉽게 바꿀 수 있다.

던롭 젝시오 FG 드라이버는 일본에서 15년 연속 판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젝시오 시리즈 뉴모델이지만 콘셉트는 ‘지금까지 젝시오와 전혀 다른 젝시오’를 표방했다. 지난 2년간 연구를 통해 일본 골퍼보다 헤드 스피드가 4~5㎞ 더 빠른 한국 골퍼들의 특징을 찾아냈고 쉽게 스윙 스피드를 끌어올릴 수 있게 만들었다. 특히 기존 제품보다 샤프트 무게를 줄여 스윙 스피드를 높였고 결과적으로 이전 모델 대비 거리가 약 6야드 증가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업체측은 설명했다. 

미즈노는 JPX850 드라이버로 골퍼 스스로 가장 완벽한 자신만의 드라이버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 미즈노 측은 ‘헤드 바닥에 있는 웨이트 채널, 토와 힐에 배치된 무게추 조절 등을 통해 다양한 변화를 줄 수 있다’며 ‘2007년 채택된 패스트트랙 기술 진화로 스핀율과 론치 각도가 바뀌는 결과를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자랑했다.

기술의 핵심은 무게 조합이다. 무게추를 앞·중간·뒤로 이동할 수 있고, 원치 않을 때는 아예 뺄 수도 있다. 또한 로프트는 8가지, 탄도 조절은 10단계나 변신이 가능하다. 뉴트럴 4단계를 비롯해 드로 3단계, 페이드 3단계 등이다. 


2016년 테일러메이드 M2 

테일러메이드는 2015년 M1 시리즈에 이어 최근 ‘M2’ 시리즈를 출시하며 M 패밀리를 완성했다. 특히 한때 클럽 시장의 변화를 선두하던 테일러메이드의 명성을 다시 찾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M시리즈는 효자 모델이었다.

M2의 M은 멀티소재 설계를 바탕으로 했다는 뜻이다. 카본 컴포지트 크라운을 사용함으로써 크라운(헤드 윗부분)에서 5g의 무게를 줄여 무게중심을 헤드 후면(후방)의 낮은 지점으로 이동시켰다. 그 결과 높은 관성 모멘트와 더 효율적인 에너지 전달을 실현함으로써 골퍼들의 영원한 바람인 비거리와 관용성 향상을 동시에 잡았다는 설명이다. 

업그레이드된 스피드 포켓(헤드 바닥 전방에 낸 홈)과 역원추형 페이스도 관용성을 높이는 데 한몫했다. 기존보다 더 커진 스피드 포켓은 높은 반발력을 제공하며 페이스 하단에 빗맞은 샷에도 일관된 비거리를 보장한다고 업체측은 설명했다.

M2 페어웨이우드는 세로로 홈이 새겨진 호젤에서 경쾌한 타구음이 나오며 샬로우 페이스 디자인 덕에 어떤 라이에서도 쉽게 볼을 띄울 수 있다. 스위트 스폿이 커진 M2 레스큐와 높은 탄도로 긴 비거리를 선사하는 M2 아이언도 출시됐다.


2017년 캘러웨이 GBB 에픽

캘러웨이골프는 GBB 에픽 드라이버를 선보였다. 

GBB 에픽은 드라이버와 페어웨이 우드, 스핀량과 탄도 조절이 가능한 GBB 에픽 서브 제로 드라이버, 페어웨이 우드 등 4종이다. 

GBB 에픽 드라이버의 가장 핵심적인 특징은 제일브레이크(Jailbreak) 테크놀로지로 페이스 뒷편에 크라운과 솔을 연결하는 두 개(각각 약 3g)의 티타늄 바를 배치한 기술이다. 가볍고 강한 두 개의 티타늄 바가 임팩트 시 헤드 크라운과 솔의 휘어짐을 줄여 페이스의 탄성을 높이고, 볼의 변형을 줄인다. 그 결과 에너지 손실은 최소화되고 볼 스피드와 비거리가 최고치까지 증가된다. 

여기에 가볍고 강한 트라이엑시얼 카본 소재를 크라운과 솔에 적용하고, 초경량 티타늄 소재의 엑소케이지를 사용했다. 여기에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어드저스터블 페리미터 웨이팅(APW:Adjustable Perimeter Weighting)으로 인해 무게 추의 위치를 조절, 좌우 약 21야드까지 다양한 구질의 구사가 가능하게 됐다. 

크라운에는 공기역학 전문가들과 함께 개발한 스피드 스텝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공기저항이 최소화됨으로써 헤드스피드가 향상됐다. 


2019년 테일러메이드 M5·M6,캘러웨이 에픽 플래시

테일러메이드 M5·M6은 헤드 페이스 아래 힐과 토에 배치된 스피드 인젝션 기술이 핵심이다. 이 빨간 단자를 통해 헤드 내에 주입한 레진 수지 소재가 스프링 효과를 내며 최대 볼 스피드를 제공한다. 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박성현은 M5 드라이버를 사용한다.

스피드 브릿지 기술로 완전히 새롭게 탄생한 M5, M6 아이언은 탑라인과 아이언의 후면 바를 연결하는 아이언의 캐비티 백 전체에 질량 효율적인 고강도 구조 빔을 적용하였다. 스피드 브릿지와 테일러메이드가 개발한 스피드 포켓 중 최대의 유연성을 자랑하는 스루슬롯(Thru-slot) 스피드 포켓의 결합으로 M5, M6 아이언 디자인과 최대 퍼포먼스 제공하는 것이 핵심 요소이다. 스피드 브릿지 기술의 도입으로 인하여모든 플레이어들에게 획기적인 성능을 제공하며 테일러메이드를 대표하는 기술들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게 되었다. 이러한 기술의 조합이 비거리, 높은 탄도, 관용성을 제공하여 모든 골퍼에게 유리한 런치 조건을 만들어준다고 업체측을 설명했다. 캘러웨이는 에픽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에픽 플래시를 출시했다. 에픽 플래시는 이른바 A.I 드라이버로 알려졌다. 에픽 플래시는 인공지능(AI)과 기계학습까지 동원해 물결무늬 모양의 플래시 페이스가 탄생했다. 페이스가 물결 모양처럼 일정치 않은 굴곡으로 만들어져 향상된 반발 성능으로 비거리를 유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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