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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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태경하이테크 최유해 대표

창립 30주년 ‘진보하는 기업’

“함께 해온 직원들과 협력사에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시대를 이끄는 기업인이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주)태경하이테크 최유해 대표를 만났다.

(주)태경하이테크 최유해 대표는 “태경공업사에서 시작해 태경하이테크로 성장하는 동안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설비투자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할 수 있게 됐다”며 “100년 기업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과 지역사회에 

대한 나눔의 실천을 이어갈 것”이라며 기업인, 사회인으로써의 역할과 책임감에 대해 피력했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주)태경하이테크는 100년 기업을 향한 도전을 슬로건으로 기업의 미래를 이야기하고 있다.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에 있는 (주)태경하이테크에서 최유해(62세) 대표를 만났다. (주)태경하이테크는 1990년 서울 용두동에서 라벨인쇄기를 시작으로 기계 설비 제작 전문 기업이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주)태경하이테크는 최 대표만의 뚝심경영으로 탄탄한 성장을 해 온 기업이다.

설립 당시 이 회사는 평압식 라벨인쇄기와 주변기기 제작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특히 최초의 국산 완전 로터리 라벨인쇄기를 비롯한 간헐식 라벨 인쇄기, 자동 톰슨기·고속타발합지 시스템을 선보이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2004년도 개발된 고속타발합지 시스템은 고도의 정밀도와 정확도를 요구하는 스마트폰 산업과 첨단 전자산업에서 태경하이테크의 명성을 알리는데 큰 몫을 했다. 고속타발합지 시스템은 스마트폰과 전자제품 부품의 일부인 테이프와 필름을 가공하는 장비다. 이를 통해 2015년 3백만불 수출탑과 산업자원통상부 장관상도 수상하는 등 태경의 입지를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됐다.

최 대표는“시대의 흐름을 잘 탔다고 생각합니다. 인쇄기계 설계 및 유통, 고속타발합지 등이 대표적이지요.”라고 말했다. 그의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고스란히 생산 기계 설계로 이어지고 사용되기까지 지나고 보면 미리 예견되어 있는 일처럼 여겨질 정도로 태경의 행보는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다.

대한민국 혁신 브랜드, 중소기업 품질 대상 등을 다년간 수상한 바 있는 (주)태경하이테크 최 대표는“태경을 다른말로 표현하자면 하나의 브랜드입니다. 브랜드화 시켜 나간다는 말이지요. 태경을 100년 기업으로 만드는 것. 그것이 저의 꿈이자 목표입니다.”며“빠르게 변화하는 세계시장에서 태경의 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그날까지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노력하지 않으면 댓가도 없다

태경의 창립 이야기는 젊은이들에게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한다. 불가능이란 없으며 노력하지 않으면 댓가도 없다는 것을 그는 몸소 경험했으며 이 모든것이 가능해 질 수 있다는 희망이 그것이다.

최 대표는 당시 투자금 900만원으로 창업을 시작했다. 이후  6개월만에 인쇄 기계를 만들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그는 지금도 영업에 성공하지 못하면 죽을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아무리 성능이 좋은 제품도 구매하는 이가 없다면 무용지물이 되어 버리는데 제조업에서는 특히 영업의 중요성이 강조된다는 것이다.

“어려서부터 기계에 관심이 많았고 라디오 분해, 조립은 물론 고등학교 2학년 때 원동기 보링을 했습니다. 관심이 많다보니 기계를 만지는 일이 재미있을 수밖에 없었지요. 처음에는 독학으로, 학원으로 기계의 원리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엔지니어가 잘 어울리는 그였지만  처음부터 기계 설비 관련 일을 한 것은 아니었다. 그는 30대 초반까지 대기업에서 영업사원으로 직장생활을 하며 어깨너머로 자신의 관심 분야인 기계에 대한 공부를 했다. 실제로 전공자가 아니어서 겪는 어려움들은 실무자들에게 되묻기를 반복하며 알아갔다. 그의 노력과 열정을 선배들도 매번 나몰라 할 수는 없었고 그렇게 쌓아온 공부가 그의 창업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누구보다 열심히 자신의 길을 걸어온 그는“노력없이 성장할 수는 없다”며 지나온 날들의 이야기를 이어갔다.

“(주)태경하이테크의 지난 30년 역사 가운데 지금껏 가장 보람됐던 일 중 하나를 꼽자면 1992년 11월 인쇄주변기기를 해외시장에 첫 수출했을 때로 지금도 그때를 회상하면 눈앞에 선합니다. 또 우리나라에 모토로라 노키아가 들어오면서 핸드폰 산업이 활성화로  타발기 사업을 시작하게 되며 회사가 한층 성장하는 계기가 됐습니다.”태경이 기계 설비 제작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결정적인 시기였다. 

이후 1995년에는 레이벌 인쇄기 및 주변기기를 세계시장으로 수출하며 태경의 기술력과 기업의 경쟁력을 확실히 입증했다.

태경공업사에서 태경기계공업 그리고 (주)태경하이테크로 꾸준히 발전해 오게 된 원동력은 지속적인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라고 최 대표는 말한다.

현재 (주)태경하이테크는 자동고속타발기 및 합지기, 센서커팅기, 로터리레이벌인쇄기, 기타 주변기기 등 25종 이상의 다양한 기계를 제작하며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장비들을 수출하고 있다.

“수출시장이 현재 아시아권에 집중된 면이 있지만 남미 및 유럽 등의 시장을 더 개척하고자 하며 해외 기업보다 우수한 제품을 개발해 전세계적으로 경쟁력을 인증 받는 기업이 되고자 합니다. 

현재 수출은 직접수출과 간접수출을 하고 있는데 직접수출은 생산 장비의 약 40~50%를 차지하고 있으며 간접수출까지 포함하면 최대 60%에 이릅니다.”

그동안 로터리레이벌인쇄기 TK-300RP 시리즈, 자동 재단기에서 검출기를 비롯한 인쇄 분야의 모든 제품을 선보이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태경은 앞으로 고속타발기 TK-3232와 TK-4540, TK-5552, TK-6565를 비롯하여 대형인 TK-1500, TK-2000등 계속해서 신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앞으로도 타발기 시장의 전망은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합니다. 필름소재 다양성, 무결점의 제품, 장비의 자동화 등 고객사가 요구하는 사양이 날로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첨단산업의 빠른 발전에 발 맞추어 최고의 품질을 갖춘 장비개발에 연구 개발 및 투자를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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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의식을 가진 직원들에게 감사

회사를 운영하면서 인재경영을 중시하며 직원들에게 주인정신을 강조한다는 그는“직원 상호간 커뮤니케이션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직원간에 소통이 제대로 안된다면 그 회사는 죽어있는 회사입니다. 일을 진행함에 있어 톱니바퀴처럼 유기적으로 돌아가려면 직원간에 소통은 반드시 필수요건이기 때문입니다.”며 지금의 태경은 태경을 아끼고 내 회사처럼 일해주는 직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즘 오히려 임직원들의 회사를 위한 배려와 수고에 더 많은 급료와 성과급 등을 통해 보답하는 등 직원이 주인인 회사임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복리후생적인 측면에서 임직원들의 자녀에 대한 등록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에 대한 위로금으로 일괄 1인당 100만원을 지급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하반기에도 또 한번 더 지급을 고려중에 있습니다.

1인 기업에서 시작하여 수출까지 이뤄낸 그의 경영 마인드와 기술력은 태경의 전 직원이 리더로써의 역할을 잘 해 주었기 때문이라고 그는 말한다. 이제는 스스로 태경의 주인으로 자신이 맡은 분야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는 직원들에게 그는 항상 감사한 마음 뿐이라고 전했다.

“직원들이 아이디어를 낼 때가 있습니다. 제 판단으로는 안될 것 같아도 저는 직원의 의견을 존중하고 실행해 보라고 말합니다. 실제로 경험해보고 알아갈 때 더 큰 성과가 있다고 믿으니까요.” 

실패할 것을 알면서도 직원들의 실력향상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는 최 대표. 그와 직원들의 끈끈한 유대관계를 알 수 있다. 

“정년퇴직을 한 직원들을 채용하여 일자리를 나누고 있습니다. 조금은 느릴 수 있지만 느리더라도 자신의 맡은 바 직무를 다 할 수 있다면 회사로서는 이득인 셈이지요.” 외국인 근로자를 채용하지 않는 대신 그 자리를 정년퇴직자들로 채우면서 회사의 분위기는 물론 안정성까지 높아졌다.

 

생애 첫 홀인원 '행운이 줄줄이~'

최 대표에게 올해는 특별하다. 지난 9월 9일 이천 마이다스 골프&리조트 레토 홀에서 홀인원을 하며 행운을 맞았기 때문이다. 구력 21년의 골퍼지만 그동안 홀인원의 행운은 따라오지 않았고 생애 첫 홀인원이라는 데에 그는 기쁨이 더욱 컸다고 말했다.

“주변에서 홀인원을 했다는 소식을 들으면 부럽기도 했습니다. 막상 홀인원을 하고 나니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마치 구름위에 떠 있는 느낌이랄까요. 너무 황홀해서 진짜, 홀인원이 맞나?를 몇번이고 되묻기도 했습니다.”

올해 기업 창립 30주년 행사를 앞둔 그는 이번 홀인원의 행운이 주는 여러가지 의미에 그 어느때보다고 기뻤을 터였다. “코로나19로 인해 창립 30주년 행사가 다소 늦어졌지만 11월 20일에 개최할 계획입니다. 저에게는 이보다 더 가슴 설레는 일은 없을 것 같으며 제 생애 최고의 날이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기술개발에 지금보다 더 많은 투자로 고객사의 신뢰를  바탕으로 오늘보다는 내일이, 또한 올해보다는 후년이 더 기대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더 나아가서 미래 100년에도 태경에 종사하는 임직원 모두가 최고의 환경에서 일 할 수 있도록 제반환경을 조성하고 (주)태경하이테크의 발전을 통해 미래를 함께 꿈꿀 수 있는 내일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홀인원의 행운이 다가올 창립 30주년 행사는 물론 100년을 넘어 성공괘도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특히 올해 개발된 마스크 제조 기계가 왕성한 수출로 이어져 전세계적인 기업으로 이름을 알릴 준비까지 마쳤다. 앞으로 마스크는 전세계적으로 필수품이 될 것이라는 전망에 발맞춰 생산 기계를 개발한 것이다. 시대의 흐름을 잘 탄 태경이 이번에도 시대에 발맞춰가는 기업으로 또한번의 성장의 기회로 맡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