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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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KTSC 이종길 대표

셰프, 교수,  5개 기업의 CEO까지

목표가 바탕이 된 성공괘도, 성공신화의 정석

 

(주)KTSC와 자회사 (주)코빅푸드, (주)KTS 푸드, 세종  SMS, SJW의 대표직을 동시에 역임하고 있는 이종길 대표를 만났다. 

셰프, 교수,  5개 기업의 CEO까지 성공스토리를 쓴 그의 행보가 눈에 띈다. 한 순간도 목표를 잃은적이 없다는 이 대표는 자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이뤄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밤낮없이 업무에 매진하며  소홀함 없는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그의 긍정의 기운이 더 많은 이들에게 전해지기를 바란다.

 

타워호텔 총주방장에서 대학의 교수직, 5개 기업의 CEO까지 탄탄대로의 삶을 살아온 (주)KTSC 이종길 대표를 만났다. (주)KTSC는 1978년 세종대 재단 아래 국내 85개 호텔 기업의 출자로 세워진 식자재 수입, 유통 전문기업이다. 전국 2,000여개 호텔과 외식 프렌차이즈, 식당 등에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주)KTSC와 자회사 (주)코빅푸드, (주)KTS 푸드, 세종  SMS, SJW의 대표직을 동시에 역임하고 있는 이종길 대표의 남다른 인생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그를 대하고 처음에는  5개 기업의 CEO를 맡고 있다는 데에 좀 의아한 생각도 들었지만 이 대표와의 이야기를 통해 왜 이러한 것들이 왜 가능한 지 의심의 여지가 없어졌다. 특히 그가 자신의 일을 얼마나 성실히 수행하며 살아 왔는가, 한시도 목표를 잃은 적 없는 삶을 살아 왔는가를 알게 되면서 그의 이러한 삶이 목표가 없는 많은 이들에게 촉매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들기도 했다. 요즘 학생들은 장래희망, 꿈이 없다고 이야기하는 이들이 많아 걱정이라는 언론 보도를 본 기억이 난다. 금수저가 아닌것을 원망하고 노력없이 댓가를 바라는 이들도 많은 요즘 목표를 갖고 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언젠가 반드시 꿈이란 것이 이뤄져 있음을 경험하게 될 것이란 말을 하고 싶다.

아울러 이 대표가 이뤄낸 많은 결과와 과정들을 더 많은 이들이 알고 느낄 수 있기를 바라는 기자의 마음을 서두에 적어봤다.

 

남산타워호텔 총주방장으로서 20여년…

(주)KTSC 이종길 대표는 셰프 출신의 CEO로 유명하다. 

남산타워호텔 총주방장으로서 20여년간 요리에만 몰두해온 셰프 출신의 인물이다. 그는 1985년부터 근무하며 2003년 연세대학교 생활환경대학원에서 이학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충북 보은이 제 고향입니다. 시골에서 유년시절을 보내다보니 분명한 직업, 꿈에 대한 생각이 적었습니다. 그러던 중 작은아버지의 권유로 타워호텔 주방에서 첫 사회생활을 하게 되었지요. 저는 공부도 늦게 시작했습니다. 서른이 넘어서 석사, 박사를 취득했습니다. 공부가 필요했고 하고 싶은 목표가 생겨 공부를 시작하게 됐지요.”

그렇게 시작한 공부는 그에게 대학 교수가 되리라는 꿈을 심어 주었다. 이후 그는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자신의 꿈을 향해 한걸음씩 내딛었다. 이윽고 그는 오산대학, 신흥대학, 경민대학, 세종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 강단에 서는 등 꿈의 계단에 한계단 올라섰다. 이십년의 시간동안 한 직장을 고수해온 그에게 특별한 이유가 있느냐고 묻자 그는 “동료들이 타 호텔로 옮겨갈 때면 흔들리기도 했지요. 그렇지만 이것저것 재는 성격이 아니고 타워호텔이 첫 직장이여서 남다른 정이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가 어떻게 총주방장까지 할 수 있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자신이 시골 출신이어서 그렇다며 웃어보였지만 실상은 그의 의리와 의지가 확고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남산 타임캡슐 안에 ‘요리사 이종길’로 묻혀

“타워호텔 재직 당시 텔레비젼 요리 프로에서 이종길 요리사로 이름이 알려졌어요. 그때 한 홈쇼핑 회사에서 ‘이종길의 호텔갈비’ 브랜드를 만들어 방송을 준비하던 중 이천 물류센터에 준비해둔 상품들이 화재로 손실되어 버리는 바람에 브랜드 런칭이 실패된 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셰프들의 방송 출연이 자연스럽지만 그 당시만 해도 그의 출현은 남달랐다. 특히 그에게 러브콜도 많았고 에피소드들도 많았다.

“예전에 한국일보에서 한양천도 600년 기념으로 남산에 타임캡슐을 묻었어요. 약 2000여 가지를 묻었는데 당시 요리사로는 저 혼자만 타임캡슐에 들어가 있어요. 400년 후에 오픈되면 요리사 이종길로 세상에 나오게 됩니다. 제 일에 자부심을 느낄 수밖에 없겠지요.”

타임캡슐 안에는 1억원짜리 자기앞 수표를 비롯해 떡볶이 등 분식을 먹는 모습을 담은 사진, 88라이트 담배, 순금 돌반지, 주민등록증과 자동차 면허증, 토큰 등 아래아 한글 2.1 소프트웨어, 알라딘 노트북, 무선호출기, 우리별 1호 모형 등 90년대초 서울의 시대상을 알 수 있는 600여점의 물건들이 담겨있다. 그리고 이종길 요리사의 사진이 후손들에게 서울 정도 1000년이 되는 2394년 11월29일 후손들에게 공개된다.

 

준비된 듯 맞춤형 CEO

2007년 자신의 일을 아끼며 열심히 살아온 그에게 인생의 전환이 시작됐다. 바로 (주)KTSC와의 본격적인 인연이 그의 숨은 CEO의 능력을 발휘하는 원동력이 된 것이다.

그에게 경영은 다소 생소할 수 있었지만 오히려 셰프로써 모든 식자재의 쓰임, 사용양 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에 경영도 요리처럼 자신의 스타일로 만들어갔다.

수입하는 식자재 종류와 양이 비효율적으로 과다해 재고의 상당량을 유통기한이 지나 폐기하는 일이 다반사였는데 그가 수장으로 맡으면서 이러한 문제점도 해결될 수 있었다.

호텔 총주방장으로서 수년간 수만여명의 고객들을 위한 신 메뉴를 개발하고 원가관리를 도맡아왔던 그의 경험이 경영에서도 큰 자산이 됐다.

(주)KTSC 부장으로 입사한 그는 수입되는 물량을 전수 조사해 체계를 재정비했으며 현장의 경험을 살려 셰프들이 원하는 식재료, 국내에서 활용성이 높은 새로운 식재료를 개발하는 데에도 노력했다.

“당시 회사는 식재료 취급의 전문성이 담보되지 않고 식재료를 과다하게 다량구입 후 유통기한이 지나면 폐기처분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저는 이러한 부분들을 고쳐나갔습니다.”

성과를 인정받으며 2013년 자회사인 (주)KTS 푸드 대표를 부임하며 7년간 적자이던 회사를 1년도 채 되지 않아 흑자로 전환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후 2016년부터 (주)코빅푸드 전무를 맡다 2017년에는대표로 승진, 이후 2018년 10월 (주)KTSC의 대표에 이르게 됐다.

“소고기의 질긴 육질을 특허받은 저만의 비법으로 가공해 부드럽게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육류 가공에 있어서 저희 회사의 기술은 단연 국내 최고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육가공 공급업체인(주)코빅푸드의 경우 양념육과 포션육을 가공 개발하는 등 리테일 시장에서 이미 좋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주)KTS 푸드는 부드러운 양념가공육을 생산해 뷔페와 레스토랑 등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최첨단 생산설비와 선진화된 육가공 기술, 체계적인 품질관리와 HACCP(해썹) 시스템 구축을 통해 한차원 업그레이드 된 식자재 공급에 힘쓰고 있다.

 

(주)KTSC와 고객의 신뢰는 성장으로 이어져

그는 “전국에 있는 식당은 총 60만 여개에 달하고 그중 1년 내 폐업하는 식당이 10만여개에 육박할 정도로 외식업계는 포화상태입니다. 이러한 치열한 시장에서 나름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음식의 맛과 질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기에 식자재의 품질이 차지하는 역할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주)KTSC의 역할과 사명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주)KTSC는 본래 1972년 교통부 산하의 각 호텔이 회원이 되는 사단법인 관광호텔 써플라이센터로 출발한 회사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입국 관광객과 관광호텔 증가로 인해 사단법인 형태로는 운영의 한계에 이르러 1978년 85개 주주호텔이 참여한 (주)KTSC(전 (주)한국관광용품센타)를 설립하게 되었고 1972년부터 지금까지 호텔, 관광식당, 일반식당 등에 수입식자재 및 기자재를 공급하고 있는 우리나라 식재료 수입 1호 회사이다. 당시만 해도 외화 유출이라는 이유로 식재료 수입이 자유롭지 않았던 시절이었다. 우리나라 현대사를 이야기하는 데 빠질 수 없는 회사가 바로 (주)KTSC인 셈이다.

“거래업체가 문을 닫는다면 일말의 책임은 우리에게 있다는 철학으로 항상 최고의 품질, 최상의 가격을 제공하고자 노력합니다.”는 그의 말이 무슨 의미인지 설명해 주는 부분이다.

이 대표는 수입 및 관세 정보를 거래업체에 투명하게 제공하며 이를 통해 거래업체가 고품질의 신선한 식재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매입할 수 있도록 했다.이는 고객사가 식자재의 원가 상승에 대비하는 동시에 메뉴 선정, 신 메뉴 개발을 추진함으로써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기도 한다는 취지이며 고객과의 신뢰를 쌓는 중요한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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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화된 ‘Total Food Service’ 이룰 것

“저희 회사는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신속, 정확하게 배송하기 위해 자체 물류배송 시스템을 완비하고 있으며 HACCP 인증을 받은 냉장육 가공 전문 ㈜코빅푸드와 양념육 및 냉동육가공 전문회사인 ㈜KTS 푸드를 운영하여, 청결하고 고 품격의 육가공품을 고객 여러분께 전달하고 있습니다.”

5개 기업의 CEO를 맡고 있다는 데에 놀랐다면 이제는 이 모든 기업들이 다 연관이 있다는 데에 놀란다. 그는 5개 기업이지만 모두 식재료 관련된 기업이므로 오히려 한 곳에서 관리하는 게 더 편리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 말의 진의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밖에 그가 대표직을 맡고 있는 세종  SMS는 20년 넘게 운영되고 있는 회사로 골프장 클럽하우스 식당 전문 운영을 맡고 있으며  SJW 는 신선채소 과일유통 업체이다.

이처럼 육류 채소 등 식재료 전 분야를 취급하는 만큼 ‘Total Food Service’를 좀 더 체계적으로 구축하여 고객 여러분이 최고의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게 회사의 큰 그림이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저희 업체도 손실이 컸습니다. 호텔, 프렌차이즈, 대형마트로 유통되던 식자재 비율이 현저하게 줄었기 때문이지요. 온라인 사업의 활성화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 부분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아

바쁜 업무 속에서도 그는 건강 관리를 위해 골프를 하며 여가 시간을 보낸다. 그는 한달에 2회 정도 라운드를 나가는 정도이지만 지인들과 같이 골프를 하면서 충전의 시간,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골프가 좋다고 말한다. 그도 처음에는 친구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하게 됐다. “친구가 골프를 하러 태국을 가는 데 같이 가자고 권하는 겁니다. 그래서 시작하게 됐지요.”

그가 처음 싱글을 기록한 건 2010년 기흥골드 마스터코스에서였다. 평소 공격적인 플레이를 즐긴다는 그는 장애물이  앞에서 돌아가는 법이 없다고 했다. 10번 시도해서 단 2번을 성공하더라도 그 두번의 성공 경험의 희열을 느끼기 위해 그는 매번 도전한다는 것이다. 

사업가적인 마인드가 골프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그가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 했다면 지금의 이종길 대표도 없었을 것이다. 

“골프는 비즈니스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일본 대형 육류 회사인 니뽄햄 회사 대표가 우리나라에 오면 저하고만 골프를 합니다. 그렇게 만들어가는 인연이 제겐 소중한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전하는 것이 두렵지 않다는 그에게 인생은 매 순간이 도전이다. 변화를 두려워 했다면 지금의 그도 없었을 것이다. 많은 후배들에게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과 기회를 최대한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조언한다는 그의 말이 깊은 인상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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